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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C, 19년 만에 마치매드니스 16강 진출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대학(UIUC) 남자농구팀(Fighting Illini)이 NCAA(전미스포츠협회) 디비전1 챔피언십 토너먼트(마치매드니스) 2라운드에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일리노이대학이 ‘스윗 식스틴‘(Sweet Sixteen)으로 불리는 마치매드니스 16강에 오른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19년 만의 일이다.     일리노이대학은 2005년 당시 정규 시즌을 29승 무패로 마치면서 빅텐 챔피언십까지 거머쥔 후 마치매드니스에 나서 학교 역사상 처음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 70-75로 아쉽게 패한 바 있다.     동부지구 3번 시드이자 2024 빅텐 챔피언인 일리노이대학은 지난 23일 오마하 CHI 헬스센터에서 열린 경기서 11번 시드 듀케인대학을 89대63으로 가볍게 누르고 승리하며 16강을 확정했다.     듀케인대학은 6번 시드 BYU를 71대67로 아슬아슬하게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으나 일리노이대학에는 역부족이었다.     일리노이대학은 테런스 섀넌 주니어(30득점, 4어시스트, 4리바운드)와 마커스 도매스크(22 득점, 7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중심으로 팀 전체가 고른 실력을 발휘, 낙승했다.     일리노이대학이 마치매드니스 16강에 오른 것은 팀 역사상 9번째 있는 일이며 올 시즌 전력은 역대 3번째로 평가된다.     일리노이대학은 오는 28일 밤 9시, 2번 시드 아이오와스테이트대학과 8강 진출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Kevin Rho 기자진출 8강 진출권 16강 진출 샴페인 일리노이대학

2024-03-25

[2010 남아공 월드컵] 벼랑끝 미국, 도노번이 구했다

'골잡이’ 랜던 도너번이 탈락 위기에 놓인 미국을 16강으로 이끌었다. 미국은 23일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시간에 터진 도너번의 극적인 결승골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양팀은 전후반 90분동안 공방전을 펼쳤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0-0으로 경기가 끝난다면 같은조 잉글랜드와 슬로베니아가 16강에 진출하는 상황이었다. 벼랑에 몰린 미국을 구한 것 ‘해결사’도노번.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조지 알티도르에게 볼을 밀어주고 문전 중앙을 향해 달려간 도너번은 알티도르의 땅볼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쳐내며 혼전을 일으킨 사이 골대로 쇄도,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지난 18일 슬로베니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이끈 도너번은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 미국의 16강 진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미국은 오는 26일 가나와 16강전을 치룬다. 잉글랜드도 16강행 막차를 타며 ‘축구 종가’의 자존심을 간신히 지켰다. 영국도 같은날 슬로베니아와의 C조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 미국에 이어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웨인 루니·존 테리 등 프리미어리그 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잉글랜드에게 골 결정력 부재 등 문제점을 드러낸 아쉬운 경기였다. 볼 점유율에서 54%으로 슬로베이나(46%)를 제압한 잉글랜드는 유효슈팅 8개 가운데 1골만을 성공했다. 또한 예선 3경기 동안 단 2골에 그치는 부진이 계속돼 27일 독일과의 16강전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편 D조에서는 독일과 가나가 각각 1·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전차 군단’ 독일은 이날 가나와의 D조 3차전에서 메수트 외질의 결승골에 힘입어 가나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독일은 2승 1패, 승점 6점으로 D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패한 가나는 1승 1무 1패로 호주와 동률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차에서 앞서며 2위로 16강행 마지막 티켓을 차지했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20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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